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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선생의 친필이라고 전해지는 해운대석각(시지정기념물 제45호)이 있는 동백섬에 선생의 발자취를 기리기 위해 동백섬 정상에 ‘고운최치원선생유적보존회’에서 건립.
최치원(857～?)은 新羅 憲安王때 태어나 나이 12세에 唐나라에 유학하여 18세 때 당나라의 과거에 급제했다.당나라에서 宣州 율수현위로 벼슬길에 나아가 承務朗殿中侍御史內供奉에 이르고, 황소의 난에 討黃巢檄文을 지어 文名을 떨쳤다 나이 28세 때인 신라 憲康王 10년에 당나라의 조칙을 받들고 본국으로 돌아오자, 신라에서는 侍讀兼翰林學事 守兵部侍朗의 벼슬에 임용하였고, 이듬해에 太山郡 郡守로 나갔고, 진성여왕 7년에는 富城郡 太守로 부임하였으며, 時務 10여조의 개혁안을 건의하였다.이때 신라 말의 어지러운 정국으로 군웅이 할거하고 정치가 혼란스러웠는데, 선생은 난세의 벼슬에 뜻을 끊고 산수를 방랑하며 소요하다가 생애를 마쳤다.高麗 顯宗 11년에 內史令의 증직을 내렸고 文 에 종사하게 하였으며, 顯宗 14년에 文昌侯의 시호를 내렸다.